무안국제공항 여객기 참사에 대한 한국민족종교협의회 애도문
갑진년을 며칠 남기지 않은 지금, 대한민국은 또 다른 비극을 겪었습니다. 12월 29일 오전, 전라남도 무안 국제공항에 착륙하던 여객기가 추락하여 많은 사망자가 발생하였습니다.
전 세계적으로 혼란한 시기에 갑작스럽게 난 사고에 세상을 떠난 분들에 대해 안타까움은 이루 말할 수 없이 크며, 남겨진 이들이 겪을 충격과 슬픔은 어떤 위로의 말로도 달랠 수 없을것입니다.
국민들의 불안을 덜기 위해 오늘의 사고의 원인과 경과를 철저히 규명하고, 이러한 비극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환경과 조건을 개선하는데 관계자분들과 정부당국이 최선의 노력을 다해주시길 바랍니다. 또한, 구조자, 희생자 및 유족을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조속히 마련해주시기 바랍니다.
한국민족종교협의회는 구조되신 분들의 빠른 쾌유를 기원하며, 오늘 사고로 세상을 떠한 희생자분들에 대한 애도와 남겨진 우리 국민 모두에게 위로의 말을 전합니다.
2024년 12월 30일
한국민족종교협의회
회장 김 령 하